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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AOS 장르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현재 북미에서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가 진행 중인 '히어로즈'는 현재까지 23명의 영웅들이 공개되며 조금씩 정보가 나오고 있지만, 목마른 블리자드 팬들에게는 역부족이다.</p> <p>5명의 팀으로 진행되는 게임 방식으로, 각각의 플레이어는 직접 영웅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히어로즈'에서는 블리자드 세계관 속 영웅들이 될 수 있어, 처음 공개된 이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같은 AOS 장르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여전히 유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히어로즈'가 롤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p> <p>그래서 단순히 게임기자라서가 아닌, 블리자드 팬의 한 사람으로, 또한 AOS 장르를 사랑하는 유저의 입장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A부터 Z까지 세 번에 걸쳐 낱낱이 파헤쳐보았다.</p> <p>■ 크리스 시거티 PD '공물 모으기가 승리의 관건이 될 전략'</p> <p>
S. Skin 스킨
'히어로즈'에는 매력적인 스킨이 매우 많다. 현재 구매 가능한 스킨은 총 28종으로,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 기준으로 가격은 9.99달러이다. 개인적으로 꼭 구매하고 싶은 스킨이 있다면, '롤러더비 노바', '럼버잭 우서(나무꾼 우서)', '로닌 제라툴', '블러드엘프 티란데' 그리고 '메카 테사다르'를 뽑을 수 있다.</p> <p>'블리즈컨 2013'에서 '히어로즈'의 크리스 시거티 PD는 '아서스의 경우 리치왕의 모습과 타락하기 이전의 모습을 준비했다. 물론 블리자드만의 유머러스한 스킨도 준비했다'고 이야기하며 스킨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p> <p>
T. Tribute 공물
커스드 할로우 맵에서는 공물을 모으면 상대편에게 일정시간 동안 저주를 내릴 수 있다. 저주를 받는 포탑은 체력이 반으로 줄고, 미니언들의 체력은 1이 된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조공을 모아 상대에게 저주를 내리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p> <p>
크리스 시거티 PD는 '저주는 '히어로즈'를 플레이하는데 매우 크리티컬한 요소가 될 것이다. 총 3개를 모아야 하는데, 2개가 모인 상태에서 마지막 공물이 생성되면, 모든 플레이어는 하던 일을 중단하고 오로지 공물을 차지하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고 이야기하며 맵의 이해도와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p>
U. Uther 우서
우서는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에 등장하는 인물로, 은빛 성기사단의 지도자로 정의를 실현하는 영웅이지만, 제자인 아서스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비운의 성기사다. '히어로즈'에서는 지원형 영웅으로 묘사되어 있다.</p> <p>그의 영웅 스킬(궁극기)는 타겟을 무적으로 만드는 '디바인실드'와 주변의 적들에게 스턴과 데미지를 입히는 '디바인스톰' 두 종류이다. 이 외에도 죽으면 무적의 영혼 상태로 잠시동안 스킬을 사용하고 공겨을 할 수 있는 패시브 스킬은 '이터널 디보션'을 가지고 있다.</p> <p>
V. Victory 승리
궁극적으로 '히어로즈'를 플레이하며 느끼는 가장 큰 기쁨은 바로 '승리'의 희열이다. 게임이 끝나고 나면 바로 승리와 패배에 대한 성적표(?)가 나온다.</p> <p>상대의 본진을 파괴하고 승리한 후(혹은 패배한 후) 결과 화면을 바로 볼 수 있다. 결과 화면에서는 솔로킬 횟수와 적을 쓰러트린 수(Takedowns), 자신이 죽은 횟수, 게임 os 오브젝트 획득 혹은 기여량 등을 볼 수 있다.</p> <p>■ '금광에 안가고 혼자 라인을 밀고 있는 당신이 바로 '엑스맨''</p> <p>W. Witchdoctor 부두술사
'히어로즈'에서 가장 OP 캐릭터로 생각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포트와 포탑의 장탄량을 감소시키는 패시브로 초반 타워의 위협을 받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빠른 건물의 철거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p> <p>이를 이용해 유저는 적진으로 미니언을 몰아넣고 압박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적군은 밀리게 되고, 아군은 빠르게 중립 캠프를 점령할 수 있다. 중립 지대를 확보할 경우, 다른 라인에 합류해 아군을 서포트 해주기도 좋고, 금광에 들어가거나, 신전을 점령하는 등 경험치를 얻기도 좋으며, 중립 미니언을 통한 추가 압박으로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는 전략이 있다.</p> <p>
X. X-man 엑스맨
예능에서 흔히 '트롤(고의적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트롤링이라 말함)'의 의미로 언급되는 엑스맨은 안타깝게도 '히어로즈' 속에도 존재할 수 있다.</p> <p>만약 하운티드마인 맵에서 금광이 열려 모두가 금광으로 뛰어갈 때, 혼자 라인에 남아 타워를 깨고 있다면, 그 사람이 엑스맨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금광에서 머릿수가 부족한 쪽은 입구를 벗어나지 못하고, 안에서 적군의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항상 머릿수를 맞추어 동시에 진입하는 전략을 숙지하고, 트롤링을 방지하자.</p> <p>
Y. You 당신
'히어로즈'가 출시되면 영웅은 아이언맨도, 슈퍼맨도 아닌 게임을 플레이 하는 유저, 바로 당신이다. '히어로즈'가 유저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p> <p>게이머라면, 한번쯤 스타크래프트나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플레이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짐 레이너가 되어 스타크래프트 속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하고, 디아블로가 되어 불을 뿜어보기도 하고, 아서스가 되어 서리한도 휘둘러보며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p> <p>Z. Zeratul 제라툴
스타크래프트 확장팩 발매시, 클록킹(은신) 상태로 공격을 한다는 말도 안되는 스펙으로 모두를 경악시켰던 다크템플러의 영웅 '제라툴' 역시 '히어로즈'에서 만날 수 있다. 다크템플러의 상징인 높은 공격력과 클록킹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블링크(순간이동) 스킬로 상대 캐릭터를 암살하거나 중립 지역의 캠프를 정리하기엔 최적의 캐릭터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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