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중국 피아노시장 고성장 수혜"-한국

입력 2014-04-14 07:30  

[ 김다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삼익악기에 대해 중국 피아노 시장의 고성장세에 따라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피아노 시장은 중국인의 소득 수준이 상승하고, 교육열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연평균 14% 성장해 2020년에는 연간 판매량 122만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익악기는 중국 시장에서 자일러(고가), 삼익(중고가)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정책 전개를 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외형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자일러 등 글로벌 브랜드 인수로 브랜드별 라인업 확장과 원천 기술 획득이 지속돼 글로벌 시장내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익악기의 글로벌 피아노 시장 점유율 6.2% 수준"이라며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바탕으로 해외 거래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 스타인웨이 지분 매각으로 1742억원 여유자금을 확보했다"며 "여유자금으로 추가 인수합병(M&A)를 통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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