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폴로 프리미엄은 기존 비타민B군에다 활성형 비타민B1 벤포티아민 50mg을 함유했다. 비타민 B1 B6 B12 외 12가지 성분을 고함량으로 추가해 최적섭취량(ODI) 기준을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최적 섭취량은 영양결핍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최소 섭취량과 달리, 최적의 건강상태 유지가 목적인 섭취량을 뜻한다.
기존 효과 외 인식작용 및 뇌기능 향상, 항스트레스 외에도 말초신경장애, 근육·심장운동장애 등에도 효과가 있다. 비나폴로는 앞으로 기존 비나폴로 엑스트라와 함께 프리미엄 2가지 제품군으로 약국에서 판매된다.
김창형 일반의약품(OTC) 사업부장은 "비나폴로는 연질제로 복용이 쉽고 약효가 뛰어나 1965년 출시 첫 해 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숨에 종합비타민제 시장 30% 이상을 점유했다"며 "유한양행 '삐콤씨', 일동제약 '아로나민' 등과 국내 영양제 시장을 3등분했으나 2000년대 이후 주춤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 수준으로 변경한 '비나폴로 프리미엄'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겠다"며 "올해부터 전문의약품과 함께 일반의약품 분야 육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