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전 STX회장 영장 심사…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4-04-14 10:03   수정 2014-04-14 10:41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14일 밤늦게 결정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지난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열렸다.

오전 9시50분께 법원에 나온 강 전 회장은 "횡령 혐의 인정하느냐",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강 전 회장의 배임액은 3천100억원대, 횡령액은 540억원대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STX건설과 STX대련 등에 대한 계열사의 부당 지원을 지시하고, 개인 횡령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회장 이외에 변모(61)씨 등 전직 STX그룹 임원 3명에 대한 구속 영장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5시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