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학과 간판을 바꿔달기로 한 것은 사회변화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각종 뉴미디어 등장과 커뮤니케이션 채널 다양화로 학부 명칭을 신문·방송 분야에 한정하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승조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교수는 “커뮤니케이션 현상의 진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학부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1958년 국내 최초로 신문학과를 개설해 1969년 신문방송학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 2007년 신문방송학부로 확대 개편했으며 2014년부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로 이름을 바꾼다.
중앙대는 오는 24일 열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학부 명칭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신문방송학부 내 언론저널리즘전공은 언론정보전공으로, 미디어콘텐츠전공은 디지털미디어콘텐츠전공으로 각각 개편된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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