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희가 프리랜서 선언 후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최희는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올리브TV '셰어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희는 "프리랜서 선언 후 위축되고 이질감을 많이 느꼈다. 틀에 박힌 삶을 살다가 개성 강한 멈버들과 살아보니 깜짝 놀랄 때도 많고 배우는 점도 많다"며 "인생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제 나이 또래에서 가장 많은 친구들이 산 삶을 살았다. 특별한 일도 없었고, 일탈도 없었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다 프리랜서 생활을 하니 정말 자유분방한 사람들이 많았고 끼과 재주가 많은 분들 사이에서 위축되고 이질감도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울려보고 싶어서 '셰어하우스'에 왔다. 낯선 순간도 있다. 나와는 정말 다른 사람들이란 걸 느낄 때도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나의 틀을 깨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손호영, 최희, 이상민, 우희, 최성준, 천이슬, 송해나, 김재웅, 황영롱이 출연하는 '셰어하우스'는 10인의 셀러브리티가 한 집의 식구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공동 주거 프로젝트로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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