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수은 테러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오후 4시 55분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수은이 유출돼 학생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성균관대 학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와룡헌 열람실 수은테러사건'이라고 언급하며 "공부하려고 학교 앞에 방잡고 자취하는데 경찰과 과학수사대가 총출동해서 조사하더니 고시반 실원들 쫓겨나고 열람실 입구에는 폴리스라인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성대 자유게시판에는 한 남성이 전 여자친구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 수은계를 깨서 전 여자친구가 공부하는 고시실 열람실 책상 위에 뿌리고 갔다는 내용이 게재되고 있다.
이에 경찰 및 소방대원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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