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문화시설도 가까이에
[ 김덕용 기자 ]
대구 북구 침산동 노른자 땅에 주거형 오피스텔이 분양돼 눈길을 끈다. 화성산업은 침산 화성파크드림 1202가구의 대단지 내에 주거용 오피스텔 438실을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지난달 21일 오픈해 분양이 종료된 침산 화성파크드림 아파트는 청약 접수 결과 1순위 청약에서만 3만2000여명이 신청해 지난해 전국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침산 화성파크드림 오피스텔이 신기록을 작성한 아파트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구 침산동은 신천대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4번국도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인근에 신천이 있어 자연환경 속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침산네거리를 중심으로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오페라하우스·이마트·북부도서관 등도 있다. 최근에는 인근에 대구은행 제2본점 신축, 로봇산업 클러스터 밸리, 경북도청 이전 후적지 개발, 제일모직 부지 개발이 계획돼 미래 주거가치가 높다.
화성파크드림 오피스텔은 계약 면적 61㎡(전용 29㎡)와 97㎡(전용 47㎡)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아파트와 어우러지는 하나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형성되도록 설계했다.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최고 35층으로 고층에서 누릴 수 있는 파노라마 특급전망이 특징이다. 1~2인, 2~3인의 소형아파트 개념을 적용했으며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신평면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오피스텔 개념보다는 주거형 소형주택에 적합한 신평면으로 설계해 생활 편의시설과 독립성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파트와 복합으로 구성된 오피스텔 가격은 지역에 따라 단독 오피스텔보다 북구지역은 3.3㎡당 100만원가량, 동·남구 150여만원, 수성구는 30만~50만원가량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피스텔은 셀프코디·드림스토리지, 맞춤·선택형 공간, 알파 스페이스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공간으로 설계했다.
피트니스,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카페테리아(조식 서비스) 등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데크층 상부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의 조각작품이 배치돼 있는 아트갤러리 테마공원이 있다. 디지털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을 가구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화성산업은 호텔식 서비스 중 하나인 조식 서비스를 1년간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 17층과 18층엔 잠시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고, 19층에 마련된 하늘정원에선 신천과 금호강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한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주거의 만족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착한 분양가에 인근지 개발비전이 가진 미래 가치까지 더해지면 대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353-1640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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