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배송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중 기업 간의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며, 국제특송 서비스는 이르면 5월부터 시작된다.
CJ대한통운과 위엔통은 ▲한·중 국내 택배배송 네트워크 공유 ▲한·중 전자상거래 상품 배송 서비스 공동 개발 ▲미국·중국·동남아시아 등 CJ대한통운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업확대 등을 협업키로 했다.
한국 출발 중국행 국제택배는 다음날 도착이 가능하며, 내륙 서부지역은 4일 이내에 전달된다. 중국 출발 한국행의 경우 이틀 내에 국내 전국 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한-중 간 국제택배 소요시간이 기존 대비 12시간 이상 단축됐다"며, "위엔통과의 협력으로 중국 내 물류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엔통은 중국 1위 업체인 알리바바의 중국 내륙 배송서비스 주 계약업체며, 타오바오, T몰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주고객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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