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암 조직에서 세포의 비정상적인 형성을 유발하는 섬유증은 항암치료제 및 면역세포가 암세포로 전달되는 것을 방해해 항암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출원은 ‘GV1001’이 췌장암 조직에서 유발되는 섬유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규명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항암치료제가 암 세포로 전달되는 것을 향상 시켜, 소량의 항암제의 투여로 부작용 감소 및 효율적인 치료 방안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의 섬유증 억제효능은 기존 항암치료제의 항암 효과를 증대시키고, 다양한 항암치료제와 병용할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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