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송가연, 완패
'우리동네 예체능'의 미녀파이터 송가연이 결국 무릎을 꿇었다.
송가연은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주부 파이터 박지해와의 겨루기 대결 펼쳐 완패했다.
송가연과 박지해는 이날 예체능 팀과 남체능 팀의 세번째 선수로 등장했다. 특히 박지해는 예체능팀이 지고 있는 상황의 부담을 안고 등장했지만 현역 격투기 선수 송가연을 상대로 선취점을 얻으며 활약을 펼쳤다.
송가연은 격투기와 다른 태권도 점수제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 경기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난 충격을 받지 못했는데 이렇게 벌어진 점수 차에 놀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에서 송가연은 박지해의 머리 공격이 시작되자 격투기의 습관대로 박지해를 팔로 잡아 넘어뜨려 경고를 받았다. 이에 송가연은 "제가 신장이 작은 편이다 보니 상대와 거리가 멀어지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그래서 가깝게 들어갔지만 발차기를 들어가려고 하면 내려찍기가 들어온다"며 답답해했다.
결국 박지해에게 완패하고 만 송가연은"공격이 정확하지 못해서 점수를 얻는데 실패한 것 같다. 사실 지금도 조금 혼란스럽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송가연, 그래도 잘 했어요", "송가연과 박지해, 둘 다 잘하던데요", "송가연, 힘 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