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홈 인테리어] LG하우시스, '쿵쿵' 소리잡는 바닥재…공기청정 벽지…'가족 사랑' 리모델링

입력 2014-04-16 07:00  

표면 코팅 '슈퍼세이브창'
냉·난방 효율 40% 이상 높여

친환경 벽장재 '숨타일'
가습 기능에 아토피 방지도



[ 민지혜 기자 ]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떻게 집안을 꾸미면 좋을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LG하우시스는 지난달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대형 플래그십스토어인 ‘강남 지인 스퀘어’를 열었다.

LG하우시스의 강남 지인 스퀘어는 연면적 1690㎡(약 510평) 규모의 매장으로 총 3개 층으로 구성됐다. 인테리어 자재와 이 자재로 꾸민 공간, 또 세미나와 강연을 열 수 있는 방, 카페 등을 접목한 복합 주거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 1층에는 TV 드라마에서 나온 LG하우시스의 제품을 볼 수 있는 ‘드라마 세트 공간’이 있다. 2층에는 LG하우시스의 바닥재, 벽지, 창호, 인조 대리석 등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전시했다. 이곳을 둘러보면 아이 방과 거실, 침실 등을 어떻게 꾸밀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곳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 제품인 ‘슈퍼세이브창’과 ‘지아소리잠’ 바닥재, ‘지니아’ 벽지, ‘숨타일’ 등이다.

친환경 창과 바닥재

LG하우시스의 ‘슈퍼세이브창’은 표면을 코팅해 일반 유리보다 40% 이상 냉·난방 효율을 높인 로이유리로 만들었다. 또 알루미늄 레일로 만들었기 때문에 창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5중 구조로 설계했기 때문에 견고하다. 창 프레임을 입체적으로 만들고 크롬으로 도금한 손잡이를 달아 세련된 느낌을 준 것도 특징이다. LG하우시스는 창호 전문 매장인 ‘지인 윈도 플러스’에서 창을 교체하는 것을 도와주고 에너지 효율 등급이 뛰어난 고효율 제품을 소비자에게 추천해주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지아 소리잠’은 기존에 있었던 4.5㎜ 두께의 제품보다 두꺼운 6.0㎜짜리 제품이다. 국내 주거용으로 6.0㎜ 바닥재를 내놓은 것은 LG하우시스가 처음이다. 바닥재가 두꺼울수록 방음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최근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대우건설기술연구원에 지아 소리잠 4.5와 6.0의 충격음 실험을 의뢰한 결과, 맨 바닥과 비교했을 때 각각 22dB(데시벨)과 26dB의 층간 소음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아 소리잠은 또 국내 시트형 바닥재 가운데 최초로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 표면에 PVC 대신 옥수수를 원료로 한 식물성 수지 소재(Poly Lactic Acid)를 적용했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건축자재의 유해물질 방출량에 따라 매기는 ‘HB마크’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탄성력이 높기 때문에 노약자의 무릎 관절을 보호해줄 수 있고 어린이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내를 쾌적하게

지니아 벽지는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해주는 친환경 제품이다. 지니아 벽지의 표면은 특수 성분으로 코팅돼 있다. 햇빛이나 형광등의 가시광선을 받으면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과 포름알데히드(HCHO) 등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해시킨다는 설명이다. 또 암모니아 냄새, 주방의 음식 냄새를 없애주고 맑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준다.

지니아 벽지는 지난해 4월 친환경적 제품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를 획득했다. LG하우시스는 한복디자이너 이효재 씨와 협업해 ‘지니아 효재 컬렉션’을 내놨다. 지니아 효재 컬렉션은 야생화, 손뜨개, 조각보, 천연 염색 등 자연을 닮은 소박한 아름다움과 전통 수공예품의 고급스러움이 드러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LG하우시스의 숨타일도 공기 청정 기능과 가습 기능을 갖춘 친환경 벽장재다. 아토피 등 피부질환의 주요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을 줄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숨타일 위에 직접 물을 뿌리면 집안의 습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가습 기능도 갖췄다. 숨타일 벽재 내부에 있는 천연 광물 성분이 습도 조절 기능과 나쁜 냄새를 빨아들이는 역할도 한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봄을 맞아 중국발 미세먼지와 외부의 먼지, 유해성분으로부터 집안을 지키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소음을 줄여주는 바닥재, 가습 효과 및 유해물질 분해 기능을 갖춘 벽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창 등의 인기가 올라가는 이유”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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