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핵심 신차싸이클, 성장성에 대한 확신, 환율 변동성 극복 여부 등 근본적인 측면에서 기아차의 2014년은 명쾌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에는 2분기 말 카니발 후속, 3분기 말 쏘렌토 후속 등 RV 주력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연결실적에서 핵심모델은 아니며 출시시점이 연중 후반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K5, 스포티지 등 핵심 볼륨모델은 2015년 중반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증설효과와 함께 핵심인 신차싸이클은 2015년에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3년 하반기의 실적하강 추세는 지난해 4분기를 진바닥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에는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글로벌 출고, 판매와 공급차질 요인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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