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조난 당한 세월호는 전장 146m, 선폭 22m, 총톤수 6825톤의 대형 여객선이다. 지난해 취항한 세월호는 인천과 제주를 오가며 여행객과 화물을 수송해 왔다. 총탑승 가능인원은 921명이다.
세월호는 이날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 조난신호를 보냈다. 이 여객선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50여명 등 471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 경비함과 헬기 등이 긴급 출동해 120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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