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원인, 전문가들 의견 들어보니…암초 때문?

입력 2014-04-16 18:55  


16일 진도해역에서 카페리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당초의 항해시간보다 늦어지면서 운항 시간을 줄이기 위해 권고항로를 벗어나 해당항로를 선택해 운행하다 암초에 부딪혀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사고원인을 좌초에 의한 것으로 판단했다. 배 밑바닥 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선체 손상이 생겨 침수가 생기면서 침몰했다는 것이다.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사고 해역은 암초가 전혀 없는 곳이기 때문에 암초 충돌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카페리 특성상 배에 실려 있던 화물이나 차량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선체에 파공이 생겨 침수됐을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생존자는 368명, 사망자는 3명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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