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래스의 제조 과정에는 140년 전통의 스코틀랜드 위스키 명가 에드링턴그룹의 마스터 블렌더인 고든 모션이 참여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기존 위스키의 도수인 40도를 유지하면서도 쓴맛이 적고 부드러운 맛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병 디자인에서는 곡선미를 강조했다. 제품 라벨을 없앤 투명한 누드보틀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추구했다. 코카콜라와 하이네켄 병을 만든 세계적인 디자인 업체 시모어파월이 디자인을 맡았다.
박종선 하이트진로 상무는 “위스키를 마시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이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젊은 감각의 더 클래스가 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