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뉴먼 HSBC 아태지역 리서치센터 공동대표는 16일 HSBC 서울지점에서 ‘2014년 한국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장기간 하락세가 이어진 한국의 주택값이 얼마 전부터 상승국면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뉴먼 대표는 “한국은 가계 자산의 70% 정도가 부동산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동향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며 “집값이 상승하면 부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한국의 소비가 늘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내에 두 번 정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 2.5%인 기준금리를 3분기에 연 2.75%로 인상한 뒤, 4분기에는 3.0%까지 높일 것이란 분석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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