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애호가들은 최대한 간편한 방법으로 전 세계 명품커피의 깊은 맛을 집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일반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커피 재료는 로스팅된 원두, 혹은 원두를 분쇄한 커피가루가 전부였다. 최근 들어 고급커피를 선호하는 커피귀족층이 늘어나면서 생두 구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생두커피는 로스팅(roasting)-냉각(cooling)-분쇄(milling)-드립핑(dripping) 과정이 번거로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나본이 출시한 CF-300 제품은 이 네 가지 과정을 PC 본체만한 크기의 머신에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13분 만에 가능해진다.
또 CF-300은 커피의 4대 향미인 신맛과 커피열매의 과즙맛 및 단맛, 탄닌 성분의 떫은맛, 그리고 로스팅에 의한 탄맛(쓴맛) 등도 재현할 수 있다. 4대 향미는 로스팅 종류에 의해 결정되는데, CF-300은 전문 바리스타들이 사용하는 고전적 커피 조리 방식을 자동화 머신으로 재현했기 때문이다.
최정열 대표는 “나본의 CF-300은 10년간의 개발과 실패를 거듭한 끝에 완벽한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며 “세계 각지의 명품으로 이름나 있는 최고급 커피를 개인이 직접 골라 커피 고유의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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