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마케팅비용 증가에도 투자매력은 '맑음'"-아이엠

입력 2014-04-17 07:11   수정 2014-04-17 07:48

[ 김다운 기자 ] 아이엠투자증권은 17일 CJ헬로비전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이지만 인수·합병(M&A)와 디지털 전환으로 투자매력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주가 2만4000원도 유지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헬로비전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 증가한 27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11%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3월 13일부터 5월 18일에 걸친 이동통신사 영업정지기간 동안 통신 3사의 마케팅비가 IPTV와 인터넷에 집중되었고, 가입자유치 경쟁이 심화돼 CJ헬러비전의 마케팅비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케이블TV(SO)의 디지털 전환, 주문형 비디오(VoD) 시청 확대에 따른 이익성장을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 SO 1~2개 권역이 인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MSO인 씨앤앰 인수 가능성은 기존에 인수한 SO와의 가격차이를 고려했을 때 매우 낮다"고 말했다.

또 "2013년에 인수한 4개 SO의 통합 작업은 4분기부터 진행되었는데, 전북방송의 디지털 전환율이 합병 당시 7%에서 1분기에 두 자릿수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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