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가 오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를 출시한다"며 이 게임에 주목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제작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로 자체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를 통해 출시된다.
이미 출시된 '에이스피싱'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현실적인 글로벌 크로스프로모션이 가능해졌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이 연구원은 "에이스피싱을 통해 깔아놓은 파이프라인(글로벌 연결고리)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전략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히트 IP를 내놓았다는 것보다 전략적인 글로벌 프로모션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 더 주목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에이스피싱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 기준 41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100위권에 올라있다. 자체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게임이기 때문에 이익 레버리지가 매우 높은 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에이스피싱의 매출이 1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진 못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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