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더 있나 … 구조작업 지연 되는 까닭

입력 2014-04-17 08:10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승객 구조작업이 더딘 것은 바다가 갖는 특성도 큰 이유라는 지적이다. 특히 세월호는 선수 일부분만을 제외하곤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이기 때문에 특수구조대가 배에 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구조대의 선체진입이 아무 때나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구조 작업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다. 구조작업은 바닷물이 일시 멈추는 정조(停潮)시간대에만 가능하다. 정조시간은 바닷물이 밀물에서 썰물로, 다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는 1시간 가량이다.

썰물과 밀물은 6시간 주기로 바뀌는데 구조작업 이틀째인 17일에는 새벽 3시30분, 오전 9시30분, 오후 3시30분께, 오후 10시께다.

사고해역의 특성도 구조작업을 힘들게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맹골수도로 불리는 이 항로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조류가 센 곳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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