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프로젝트 ‘픽처리어’ 돌풍…행복호르몬이 ‘팍팍’

입력 2014-04-17 10:27  

원룸원포토(한 공간 한 작품 걸기 운동) 캠페인 진행 중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 1점당 7만원부터



작품(Picture)으로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Interior)인 픽처리어(Picturior)가 인기다.

픽처리어를 적용하기 위해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거실의 한 쪽 면에 픽처레일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는 곳이 늘고 있는 추세다. 픽처레일은 일반적으로 갤러리 등에서 작품을 걸기 위해 설치하는 것인데 픽처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아파트 내부에 기본 사양으로 설치하고 있다.

한 점의 작품이 실내 공간에 걸리면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는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갤러리를 방문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거나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예술작품을 볼 때 나오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 때문이다.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은 격한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효과로 인해 집 안에 예술 작품을 걸어두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이순심 갤러리나우 관장은 현재 한 공간 한 작품 걸기 캠페인인 원룸원포토라는 문화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7만~4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순심 관장은 “원룸원포토 운동을 통해 한 점의 작품을 선물하는 것이 아닌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세로토닌을 선물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룸원포토는 풍경, 정물, 연출, 인물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사진으로 구성된다. 순리, 이민호 구성연, 이정록, 이원철, 임안나, 김용훈, 김형섭 등의 유명 사진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원룸원포토 작품 구매 사이트(www.oneroomonephoto.com)를 방문하면 60여점의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문의 : 02-725-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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