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15일(15: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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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계열 벤처캐피털인 KTB네트워크(대표 신진호)가 682억원 규모 벤처투자펀드를 신규로 결성했다.
KTB네트워크는 15일 오전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펀드 출자자(LP)들이 모인 가운데 682억원 규모 ‘KTBN7호벤처투자조합’의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펀드의 만기는 8년(2022년 5월)이며, 기준수익률(IRR)은 8%다. 펀드의 대표 매니저는 김창규 투자본부장(상무)이 맡았다.
이 펀드는 메인 LP인 국민연금이 270억원을 출자했고 행정공제회, 성장사다리펀드,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운용사인 KTB네트워크도 결성총액의 20%인 135억원 가량을 직접 출자했다.
‘KTB7호펀드’는 성정성 높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주 타깃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초기기업 투자 다음투자단계인 ‘시리즈B(series B)’ 단계의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당 평균투자금은 20억~40억원 가량이다.
김창규 상무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사업확장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펀드의 운용목표”라며 “중국, 미국 등 KTB네트워크가 현지 사무소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상무는 “펀드의 수익률을 끌어올려 LP들에게 고수익을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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