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남, 구조활동 시작한 계기 "동생이 한강에서 익사…"

입력 2014-04-17 15:19  


정동남 세월호 구조활동 참여

정동남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은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부 3명이 실종됐다가 지금은 구조된 상태라고 밝혔다.

정동남은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뱃머리 쪽으로는 (배에 남아 있던) 공기가 차 있고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여기서부터 수색을 시작해야 한다"며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남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뿐 아니라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비롯한 사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정동남은 UDT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정동남은 방송에서 "중학교 3학년때 동생이 한강에 빠져 익사했다"며 당시 큰 충격을 받은 후 "물에 빠진 사람은 무조건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구조활동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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