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세월호 생존자가 보낸 문자? '무시 못한다'

입력 2014-04-17 16:41   수정 2014-04-17 16:43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침몰사고'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 언론들도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CNN에서는 생존자 신군(18)이 어머니에게 보낸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고 남긴 메시지를 보도했다.

이 밖에도 "내 생각엔 우리 모두 죽을 것 같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잊지 말라"며 "모두 사랑한다"고 남긴 단원고 단체 메시지도 보도해 전세계를 오열케했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 세월호 생존자에게 받았다는 문자메시지나 SNS메시지에 대해 서해청 상황실 관계자는 "확인된 바는 없지만 사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든 메시지 내용을 현장에 전달하고 있다"며 "메시지 내용을 선내 구조대상지역 선정에 우선순위로 일단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생존자들 꼭 살아남길" "진도 여객선 침몰, 무사히 돌아와주세요" "세월호 침몰사고, 정말 암담하다" "진도 여객선 침몰, 안타까운 현실이다" "세월호 생존자 좀만 버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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