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에어포켓서 보낸 생존자 문자? 발신 위치가…

입력 2014-04-17 17:02   수정 2014-04-17 17:09


세월호 생존자 문자

세월호 침몰사고 후 생존자들이 보냈다는 문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오전 한 SNS에는 "제발 이것 좀 전해주세요. 지금 저희 식당 옆 객실에 6명이 있어요. 유리 깨지는 소리나고 아무것도 안 보여요. 제발 빨리 구조해주세요"라는 메시지 캡쳐 사진과 함께 소름돋는 메시지가 왔다고 글이 게재됐다.

실제 생존자인지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서해지방해경은 "카카오톡 메시지 2건이 사고 지점 근처 기지국에서 발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사고, 에어포켓에 꼭 살아있어야 한다" "세월호 생존자들 조금만 참길" "생존자 문자 정말 가능한건가" "세월호 침몰사고, 정말 안타깝다" "세월호 뉴스만 기다리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생존자들이 살아 있을 에어포켓 존재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에어포켓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갇혀있는 공간을 말하는데, 객실이 많은 세월호의 특성상 존재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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