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동남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구조 작업에 발벗고 나섰다.
정동남은 지난 17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뱃머리 쪽으로 에어포켓이 있고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부터 수색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남은 이어 "세월호 자체가 워낙 큰 배라 에어포켓 지역이 의외로 넓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에어포켓 안에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끝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동남은 대한검도 7단, 태권도 7단, 대한합기도 공인 8단의 무도인으로 네덜란드 국제구급구조 교육전문기관(ICET) 지도자 교육을 이수한 구조전문가다. 지난 1993년 서해 페리호 사고와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2013년 태안 고교생 익사 사고 등의 구조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선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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