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A3 신규투자가 2분기부터 시작되면서 관련주에 수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주로는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 AP시스템, 덕산하이메탈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A3 신규투자는 현실적인 장비납기 및 설치기간 등을 고려할 때 2분기부터 시작되어 이르면 4분기 가동 시작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이 2015년 전략모델인 갤럭시S6, 갤럭시노트5에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를 위해서 올 상반기 내 A3 장비발주가 시작돼야 하기 때문.
그는 "A3 투자는 하이엔드 제품 시장에서 삼성 모바일 전략의 중요한 변화 시작으로 판단되어 의미가 큰 것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 TV 패널 출하량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2분기에도 전분기대비 11% 증가해 TV 패널 출하가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 LCD 부문 수익성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48인치 이상 대형 초고화질(UHD) TV와 40인치 보급형 UHD TV 패널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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