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찬경찰청 수사국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어 "홍 씨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누구한테 들었는지, 홍씨가 자신이 주장한 대로 민간 잠수사가 맞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홍 씨는 이날 오전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 작업을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라고 했다"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서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화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해경은 홍 씨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홍 씨는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얘기"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결과 홍 씨가 거짓말을 했거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들은 것이 아닐 경우 명예훼손 등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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