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감독 ‘엑스맨’ 개봉 앞두고 성추행 혐의로 피소

입력 2014-04-18 16:50  


[연예팀] 영화 ‘엑스맨’을 연출한 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10대 소년을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4월17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헐리우드 리포터 등 현지 언론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7살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싱어는 1999년 미국 LA 한 저택에서 수영장 파티를 열어 이건을 비롯한 미성년자 여러 명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했으며 이들의 입 안에 총을 넣어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6일 브라이언 싱어 측 변호사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이는 명예훼손이다. 황당할 따름이다. 소송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며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엑스맨’ 시리즈가 개봉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이 수상쩍다. 의도가 뻔히 보이는 소송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가 다시 메가폰을 잡은 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5월22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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