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투자이민제 확대가 결정될 경우 6891가구의 미분양이 남은 인천 지역이 우선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가 투자 이민 대상을 5억원 이상 미분양주택으로 완화할 것이 유력해지면서 송도에선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인천 미분양 물량은 경기를 제외한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인천 미분양 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송도에는 3.3㎡당 1200만원대 초·중반 수준의 분양가로 2012년에 분양된 단지의 중대형 물량이 많이 남아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