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해외, 아스날 메르테자커 "기적을 빕니다"…맨유도 애도

영국 축구계에서도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29)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사고로 충격을 받았을 한국에 계신 분들께 위로의 말을 올립니다"라는 애도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글 마지막 부분에 직접 한글로 "기적을 빕니다"라고 덧붙이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클럽의 공식 트위터에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실종되신 학생, 승무원분들, 그리고 구조 작업을 하고 계신 모든 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며 생존자 구조에 희망을 걸었다.

'기적을 빕니다'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적을 빕니다' 한글로..감동이다", "우리도 기적을 빕니다", "메르테자커 '기적을 빕니다' 고마워요", "함께 기적을 빕니다 물결에 동참합시다", "세계가 함께 기적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19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전체 승객 476명 중 구조 174명, 사망 30명이며, 272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