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인 20일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서 예수의 고난과 부활을 기리는 예배와 미사가 잇따라 열렸다.
2014년 한국교회 부활절준비위원회는 오전 5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1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를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이날 예배는 3년 만에 개신교의 주요 교단이 대부분 참여한 연합예배다. 극동방송 회장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80)가 설교를 맡았다.
참석자들은 부활절 선언문에서 "한국교회는 스스로를 개혁하고 한국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 며 "교회의 힘은 크고 높은 교회당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삶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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