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손석희, 날카로운 지적과 유가족 배려…진심 통한 시청률

입력 2014-04-20 10:05  


jtbc 손석희


JTBC ‘뉴스9’가 손석희 앵커의 일침을 방송한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는 “주말에는 ‘뉴스9’이 없었습니다만, 세월호 침몰 관련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오늘과 내일 진행합니다”라고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문제가 안 되는 곳이 없었습니다”라며 “부처 이름까지 바꾸면서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했던 정부, 최소한의 안전규정도 지키지 않았던 선박회사, 우왕좌왕하는 구조당국 사고가 난지 불과 하루 만에 이 모든 문제들이 드러났다”라며 “이제 나흘째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붙잡고 있습니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한편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9’은 지난 18일 시청률 3.118%.(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 9'에서 기자가 일으킨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선임자로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책임이 크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손석희는 또 지난 17일 세월호 사건의 영향을 크게 받은 안산 단원고 학생 학부모와 인터뷰를 진행하다 "사망자 속보 자막을 넣지 말라"며 배려심 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jtbc 손석희, 날카로운 지적도 인상깊었다" "jtbc 손석희, 배려심 감동했다" "jtbc 손석희, 진심이 통했던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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