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민간잠수부 사칭 홍가혜, 논란 커지자 잠적…어디 있나 봤더니

입력 2014-04-20 14:15  


'세월호 실시간' '홍가혜'

경찰이 한 방송에서 자신을 민간잠수부로 소개하며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허위주장을 한 홍가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다.

20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홍가혜의 소재를 어느정도 파악한 상태로, 오늘 중 체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가혜는 현재 진도 인근이 아닌 제3의 장소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가혜는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 출연해 정부가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경이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 “배 안에 생존자가 있고 대화까지 했다고 들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홍가혜가 민간잠수부를 사칭했을 뿐 아니라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허위주장 전력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을 빚었다. 논란이 일자 홍가혜는 잠적했으며 문제의 인터뷰를 여과없이 내보낸 해당 방송사 보도국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홍가혜의 발언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실시간 뉴스 볼수록 마음이 아프다", "세월호 실시간 뉴스 보자니..어서 기적이 일어나길", "세월호 실시간 뉴스 답답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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