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뉴스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활동을 막았다"며 거짓 주장을 한 홍가혜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21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홍가혜는 20일 오후 10시경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간단한 조사 후 그를 유치장에 구금했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 홍씨는 "뜬 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며 일부 잘못을 인정했다.
이에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22일 오전 중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홍가혜는 지난 18일 오전 종편 MBN과 인터뷰를 통해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 작업을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라고 했다",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서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화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는 등의 거짓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홍가혜 체포에 네티즌들은 "홍가혜, 거짓발언으로 세월호 실종 가족들에게 더 큰 아픔을 줬다", "홍가혜, 거짓 발언 이번에는 벌 받아야", "홍가혜, 경찰 자진 출석한 이유가 뭘까", "홍가혜, 명예훼손 혐의 벌 받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