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싣고 현장 출발…당국 불허에 시간만 지연

입력 2014-04-21 13:30  


'세월호' '이종인' '다이빙벨'

수중인명 구조장비 다이빙벨이 21일 오전 진도 팽목항을 출발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는 20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날 새벽 팽목항을 출발해 오후 3~4시 정도면 배를 고정하기 위한 앵커 설치와 가이드라인 설치에 나설 것이며, 자정 정도면 다이빙벨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경과 정부당국이 석연치 않은 이유를 대며 이날 오전 다이빙벨을 실은 선박의 출항을 불허, 이 사실을 전해들은 시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21일 허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종인 대표는 바지선에 다이빙벨과 더불어 실시간으로 작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싣고 팽목항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있다. 잠수부 2명은 각각 CCTV를 가지고 들어가 물속 현장의 상태를 바지선으로 전달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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