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철 국장 해임, '솜방망이 처벌' 논란 일자…靑 "일벌백계 차원"

입력 2014-04-21 18:14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논란을 빚은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이 해임됐다.

21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어제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송영철 국장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표를 즉각 수리해 해임조치했다"고 전했다.

앞서 송영철 국장이 직위해제를 당해도 연봉의 80%가 보전된다는 사실에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는 분노한 국민들의 정서를 헤아리고자 송영철 국장을 전격 해임했다.

송영철 국장 해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영철 국장 해임, 당연한 조치" "송영철 국장 해임, 이런다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가 될까" "송영철 국장 해임, 반성의 시간 갖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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