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 효원상조 사장은 “이별이라는 큰 아픔이 내 부모, 내 가족의 일이라는 신념과 효를 받드는 마음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원상조는 전북 순창 가내수공업 공장에서 회원 전용 수의인 ‘효원순창황금문양 수의’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상조서비스가 상주를 위한 서비스이다 보니 자칫하면 고인에게 소홀해질 수 있다.
효원상조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것은 ‘수의’ 한 벌이기에 제대로 된 수의를 입혀야 한다고 고집한다. 회사 측은 “중국에서 만든 기성품 수의와 달리 정성과 혼을 담은 ‘맞춤 수의’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원상조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다.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과 고객만족 서비스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경쟁회사보다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효원상조의 특화된 경영방침이다.
효원상조는 지난해 9월 ‘효원 만원의 행복5’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장례, 웨딩, 칠·팔순, 어학연수, 크루즈여행 등 5가지 서비스 중 1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 월 3만원 이상 내던 납부금을 월 1만원으로 줄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이달 1일에는 ‘효원 만원의 행복5’를 개선해 추가적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효원 만원의 행복390’을 출시했다.
효원상조는 2006년부터 고객만족 서비스를 인정받아 8년 이상 미래에셋생명 보험회원을 대상으로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동부화재와도 계약을 체결해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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