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측이 제주해경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제주해경이 아닌 제주자치경찰단 소속 김모 순경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교육 담당자 김모 순경은 16일 당일 세월호가 도착 시간이 지나도록 보이지 않자 단원고등학교 행정실로 8시 20분에 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세월호 승객의 최초 신고 시간이 오전 8시 52분으로 알려져 제주 해경이 사고 사실을 알고도 은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일로 해경은 합동수사본부에 통신 조회까지 요청해 해명하려 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해경 말 맞아서 다행이다" "해경 방조, 사실일까?" "세월호 침몰 전화, 해경이 아니라 순경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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