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에 있는 환일중?고등학교(환일고 교장 최상호)는 지난 22일 저녁 7시 부활절 예배와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촛불 기도회를 열었다.
교사와 학생 등 모두 1,400여명이 참석한 촛불예배에서 그리스도 부활의 참 의미를 생각하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전교생들이 안산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들을 위로하는 글을 작성하고, 대표 학생들이 추모글을 낭독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모금한 성금 240여만 원을 23일 공적 기관을 통해 전달했다. 학생들이 정성을 담아 작성한 위로의 편지도 단원고등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보냈다.
앞서 환일중?고등학교 기독신우 교사들은 지난 17일 학부모들과 함께 실종자 무사 귀환과 유가족들을 위한 특별 기도 모임도 열었다.
한경닷컴 장세희 인턴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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