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구조와 관련해 거짓 인터뷰를 했던 홍가혜(26)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 혐의를 인정했다.
"정부가 민간 잠수부 활동을 방해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며 거짓 인터뷰를 해 물의를 빚었던 홍가혜 씨는 경찰이 강제구인에 나서자 지난 20일 오후 자진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가혜 씨는 "현장에서 들은 뜬 소문을 확인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발언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조사과정 중 "스스로 민간 잠수부라 칭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가혜 씨에게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홍가혜 자진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가혜 자진출석, 그러게 그런 말을 왜 해가지고" "홍가혜 자진출석, 꼭 처벌 받아야 한다" "홍가혜 자진출석, 엄중처벌 요구합니다" "홍가혜 자진출석, 좀 뉘우치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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