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22일 지난 1998년 일본으로 귀화한 다쿠쇼쿠대학교 교수 오선화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한국을 싸잡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오선화는 지난 21일 '왜 한일이 화해할 수 없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장이 배를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극한상황에서야말로 사회의 본 모습이 보인다"면서 "한국인은 반일(反日)할 때는 단결하지만 애국심은 없고, 철저한 이기주의"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한국인에게 대화를 하자고 고개를 숙이는 사람은 비굴하게 보인다"며 "한국에는 다가설 것이 아니라 관계를 끊고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선화는 1956년 제주에서 태어나 지난 1998년 일본에 귀화했다. 이후 지속적인 반한성향의 평론으로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했다. 뿐만 아니라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는 등의 망언을 일삼아 국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오선화 막말에 누리꾼들은 "오선화 막말, 온나라가 침통한 데 이런 막말을", "오선화 막말, 본인도 결국 한국인 아닌가", "오선화 막말, 자기 얼굴에 먹칠이다", "오선화 막말, 상종하고 싶지도 않은 부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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