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4층 격실' 시신 발견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23일 오전 4층 격실에서 시신이 대거 발견됐다.
23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50분부터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25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돼 사망자 수는 모두 150명으로 늘어났다. 선내 3층과 4층 격실 등에서 발견된 시신들은 모두 남녀 학생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구조팀은 현재 해경 함정 90척, 해군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200여척의 선박과 헬기 등 30여대의 항공기, 500여명의 민관 잠수사를 동원해 세월호 침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오전 10시17분 조류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중 수색이 잠시 중단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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