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942억…8분기 연속 흑자(상보)

입력 2014-04-23 15:21  

[ 정혁현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비용 축소 노력과 원가 절감을 통해 8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42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 527억원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5876억원으로 17.9%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819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당기순손실과 관련해서 투자세액공제 관련 이연 법인세 자산 감액의 일시 반영에 따른 것으로 향후 금번과 같은 일시적, 대규모 감액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판매량(면적 기준)은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833만㎡로 집계됐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1%, 모니터용 패널이 20%, 모바일용 패널이 17%, 노트북PC용 패널이 12%, 태블릿 PC용 패널이 10%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M2 라인을 가동, 제품 라인업과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광시야각(IPS), 구리배선 강점을 기반으로 한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의 경쟁 우위 유지,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 소형 LCD, 플라스틱 OLED 등 차별화 기술 확대 등 미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에는 적극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판가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2분기에는 계절적 수요 증가 및 TV 대면적화 추세로 출하면적이 10%대 초반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판가 안정세와 함께 제품별 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제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등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말 부채비율은 102%, 유동비율 94%, 순차입금 비율 16%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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