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2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설체된 합동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전날까지 장례 절차를 마친 교사 및 학생 22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다.
침통한 표정으로 조용히 조문을 마친 신애라는 인터뷰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접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위로하려고 빈소를 찾았다"며 "저희의 발길이 유족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평소에도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을 통해 꾸준히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펼쳐온 바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모 사고 일주일 만에 마련된 안산의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시 합동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29일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 공식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객을 맞는다. 묘역은 와동 꽃빛공원에 마련되며 추모비는 화랑유원지에 건립된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조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인표-신애라 조문, 같은 부모 입장으로서 마음이 많이 아플 듯", "차인표-신애라 조문, 언제나 선행에 앞장서는 부부", "차인표-신애라 조문, 쉽지 않은 발걸음이었을텐데", "차인표-신애라 조문, 희생자들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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