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심사에서 배제된 현역 단체장은 문충실 서울 동작구청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고석용 강원 횡성군수, 김종식 광주 서구청장,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송영선 전북 진안군수,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 허남석 전남 곡성군수 등 8명이다.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5명의 현역 기초단체장을 걸러냈다.
여기에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김호수 부안군수는 일단 조건부로 2차 공천심사 대상자에 포함됐으나 다음달 2일 재판 결과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전체 현역 단체장 탈락자는 9명(호남 6명)으로 늘어난다.
새정치연합은 시·도당별로 2차 공천심사를 실시해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어서 현역 단체장 가운데 공천 탈락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서울(내달 9일)과 경기(10일)를 제외하고 그동안 연기했던 나머지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이달 내에 마무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새누리당은 현재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중 9개 지역의 후보를 확정했다. 경선을 치르지 않은 나머지 8개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강원 충남이다.
이호기/이정호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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