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과
태평양전쟁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해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에서 아름다운 성지를 봐서 기사에게 잠시 세워달라고 했다. 나는 그곳이 단지 기도하는 곳인 줄만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스틴 비버는 "내가 기분을 상하게 한 모든 분들께 미안하다. 나는 중국과 일본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SNS에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고개를 숙인 모습의 사진과 함께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을 게재해 많은 팬들로부터 비난과 질타를 받았다.
저스틴 비버 이전에도 음주 난폭 운전 및 대마초 흡연, 이웃간 소란 및 기물 파괴, 성매매 등으로 경찰에 수 차례 연행되는 등 기행을 일삼으며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에 미국에선 캐나다 출신인 저스틴 비버 추방 운동이 일어나 백악관에 정식 청원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성난 누리꾼들은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는 한국에도 사과해야죠", "저스틴 비버, TV도 안 보나. 아베가 신사 참배 했다가 욕 먹었던 건 모르나 봐요", "저스틴 비버, 국제 문제아로 전락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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