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의 의미
세월호 사고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라는 국민적 염원이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으로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에서의 시민 운동을 위한 리본 달기 운동은 여러 가지 색상으로 진행된다. 누리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책임 의식을 고취하자는 캠페인은 파란색 리본, 정확하고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자는 회색 리본, 환경 오염을 방지하자는 녹색 바둑무늬 리본, 동성애를 옹호하는 무지개색 리본 등이 있다.
이번 세월호 사고 실종자들을 위한 노란 리본의 의미는 누군가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것으로, 베트남전을 거치며 기다린다는 의미로 확대, 확산되었다.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해당 사진을 다운로드 한 후 SNS 또는 메신저의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면 된다.
이에 각계 인기스타들도 "1%의 기적을 바란다"며 적극 동참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기환을 염원했으며, 23일 프로야구가 열린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들이 왼쪽 팔에 노란 리본을 달고 등장했다.
한편 국내 누리꾼들 역시 "노란 리본을 달아도 의미는 알고 가야지", "노란 리본 다는 것만으로 아픔을 공감할 순 없지만, 꼭 돌아오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공감,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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