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인치 UHD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나온다

입력 2014-04-24 10:46  

'쓰리디팩토리' 기존 F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 다양한 제품 라인 선보여



영화, 사진, 게임 등 미디어 산업 전반에서 3D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들이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3D 제품을 사실감 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전용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한 것이 바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다. 안경 없이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접목이 가능해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주)쓰리디팩토리’(대표 오현옥)가 65인치 UHD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쓰리디팩토리가 선보이는 65인치 UHD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기존 F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를 자랑한다.

쓰리디팩토리 유현일 팀장은 “그동안 3D 디스플레이는 일반 액정표시장치인 LCD 패널에 3D렌즈를 부착해 설계된 탓에 2D 영상을 재생할 때는 선명한 화면으로 감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며 “반면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인 4K 패널을 채택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3D 영상은 물론 2D 영상을 재생할 때도 기존 고화질 화면처럼 깨끗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쓰리디팩토리는 기존 24인치, 39인치, 50인치 제품에 이어 65인치 제품까지 초고선명 UHD화를 마치며, 국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참고로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국제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55인치 초고선명 UHD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쓰리디팩토리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전 제품은 국내 대량 생산 시스템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와 관련 쓰리디팩토리 측은 “전략적 생산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월등한 품질의 UHD 무안경 3D 제품을 FHD 제품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쓰리디팩토리는 ‘SBS서울디지털포럼 2012’에 국내 최초로 무안경 3D 멀티비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국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무안경 3D 시스템 국내 첫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했으며, 2013년 3월에는 50인치 초고선명 UHD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골프장, 성형외과, 국립박물관 등에 납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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